수향의 사진 갤러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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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꽃다운 시절
이름:
suhyang5
*
http://suhyang5.pe.kr
등록일: 2019-11-29 07:13
조회수: 1247
감사합니다._수향_한선희5440_3.jpg (122.2 KB)
.
친구여 그때가 좋았어
아주 오래전 선술집이 하나 있었지
우린 거기서 술잔을 부딪치곤 했지
웃으면서 지나보낸 시간들을 기억하고
우리가 했던 대단한 일들을 생각해봐
그런 날들이 있었지 친구야
그런 날들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고
우린 늘 노래하며 춤추면서
우리가 선택한 삶을 살 것이고
싸움에서 결코 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
왜나면 우리는 어렸고 우리가 갈 길을 확신했거든
그런 날들이 있었지
맞아, 그런 날들이 있었어
라~ 라~ 라~
그리곤 바쁜 세월이 우리에게 몰려왔지
그 길에서 우리는 반짝이는 관념들을 잃어버렸어
만약 우연히 그 선술집에서 너를 만난다면
서로에게 미소 지으며 이야기 할 텐데
그런 날들이 있었지 친구야
그런 날들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고
우린 늘 노래하며 춤추면서
우리가 선택한 삶을 살 것이고
싸움에서 결코 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
왜나면 우리는 어렸고 우리가 갈 길을 확신했거든
그런 날들이 있었지,
아 맞아, 그런 날들이 있었어!
라~ 라~ 라~
바로 오늘밤 이 선술집 앞에 멈춰 섰어
아무것도 예전과 같지 않았어
유리창 앞에 낮선 모습이 반사되어 비추어졌지
저 외로운 여자가 정말 나인가?
그런 날들이 있었지 친구야
그런 날들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고
우린 늘 노래하며 춤추면서
우리가 선택한 삶을 살 것이고
싸움에서 결코 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
왜나면 우리는 어렸고 우리가 갈 길을 확신했거든
그런 날들이 있었지,
아 맞아, 그런 날들이 있었어!
라~ 라~ 라~
문으로 낯익은 웃음소리가 들려왔어
나는 네 얼굴을 보았고 내 이름을 부르는 너의 목소리가 들렸어
오 친구야, 우리가 나이는 들었지만 철이 들지 않았나봐
우리 가슴속에 그 꿈들이 아직도 그대로 있으니 말이야
그런 날들이 있었지 친구야
그런 날들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고
우린 늘 노래하며 춤추면서
우리가 선택한 삶을 살 것이고
싸움에서 결코 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
왜나면 우리는 어렸고 우리가 갈 길을 확신했거든
그런 날들이 있었지,
아 맞아, 그런 날들이 있었어!
라~ 라~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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